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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7일 LG전자가 스마트폰 산업부문 완전철수를 발표한 후 LG 벨벳폰 중고 시세가 상승했다. 플래그십 핸드폰은 출시 바로 이후 기간이 경과할 수록 시세가 떨어지는데, LG 벨벳폰은 거꾸로 역주행했다. 모든 LG 테블릿의 시세가 벨벳처럼 오른 것은 아니다. 2017년 나온 V50의 경우 8월 평균 27만7100원, 4월 20만6221원, 9월 18만2900원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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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말을 인용하면 작년 기준 LG전자가 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4%였다. 피처폰 시절 8위까지 올랐던 위상을 생각하면 초라한 숫자다. 다만 지역마다 나눠 보면 무시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북미에서는 5%로 8위, 남미에서는 9%로 애플을 잠시 뒤이어 10위를 차지했다. 국내 테블릿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62%, 애플이 90%, LG가 1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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